엔터4사 “음반만 1,500만 장…역대급 호황 온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21-04-26 17:21   수정 2021-04-26 17:54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주춤해지면서 엔터네인먼트 업계도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2분기부터는 상황이 크게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음반 판매가 살아날 것이란 이유에선데요.

    어떤 회사가 가장 크게 웃을 지, 방서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한 BTS.

    코로나19 영향으로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에서도 동시에 270만 명이 몰리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다음 달 말 컴백을 준비 중인 BTS를 필두로 소위 `1군`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터사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음반 판매 실적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분기 엔터테인먼트 업계 상위 4개사의 음반 판매 실적은 1,500만 장으로 지난해 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이브에서는 BTS 외에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이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활동 중인 뉴이스트와 오늘 컴백한 엔하이픈까지 보이그룹 다섯 팀이 무려 685만 장의 음반을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음반 판매 실적이 기대되는 곳은 JYP.

    구작(출시 3개월 경과한 음반)만으로도 1분기 21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스트레이키즈와 더불어, 음반 판매가 남자 아이돌 수준으로 높은 트와이스 등 여섯 팀이 218만 장을 팔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컴백하는 아티스트 수가 적어 2분기 다소 고전이 예상되는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엑소와 빅뱅 컴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른 회사들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엔터주가 아무래도 사람이 자산인 섹터다 보니까 기존 아티스트 컴백, 그리고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가 중요합니다. 이제까지 (온라인 콘서트 등) 비대면으로 수익을 창출한 것을 넘어 오프라인 콘서트가 원래 수익이 가장 많았던 플랫폼이거든요. 향후 재개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특히 에스엠의 경우 연내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조만간 하늘길만 열린다면 공연 시장이 큰 일본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개최해 온 만큼 가파른 회복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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