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체험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모든 것을 파헤친다…그 결과는?

입력 2021-04-30 17:50   수정 2021-04-30 17:51

    의료진 도움없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가 약국과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를 판별하는 민감도의 경우 식약처 허가기준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은 민감도90%(54/60명), 특이도 96%(96/100명)를 나타냈으며, 휴마시스 제품은 민감도89.4%(59/66명), 특이도100%(160/160명)를 나타냈습니다. 의료계에서 바라보는 민감도는17%~90%로 편차가 큽니다.

    또한, 이번 허가 제품들은 조건부 허가 사항으로, 허가후 3개월 내 국내 허가 시 제출하지 못한 개인 사용에 대한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 등 추가 자료 제출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자가진단키트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자가진단 2회분이 포함된 키트 한 세트당 가격은 1만6천원.

    당초 제품의 가격은 시중 판매가를 기준으로 1개당 9천원~1만 2천원선을 예상했는데, 키트 구성이 2회분인 점을 고려하면 1만8천원~2만 4천원에서 책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도움없이 개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 시작 1시간 전부터는 코를 풀거나 세척하면 안됩니다.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미리 준비해 둔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검사를 시작합니다.

    콧구멍 안쪽 표면을 동봉돼 있는 면봉으로 10번 정도 문질러 검체를 채취합니다.

    15분만 기다리면 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검사용 디바이스에는 붉은색 대조선C, 시험선T가 있는데 시험선까지 붉은색으로 변해 두줄이 나타나면 양성, 대조선 한 줄만 나오면 음성입니다.

    보건소 등에서 시행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달리 면봉을 코 깊숙이 집어넣을 필요가 없어 검사 과정이 간편하지만, 이 때문에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 통보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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