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수제맥주가 대세…3년 만에 2.7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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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02 11:09  



전성기를 구가하던 수입 맥주가 주춤한 사이 국산 수제맥주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시장에서 국산 수제맥주 규모는 1천180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433억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2.7배 성장한 것이다.

국내 1위 수제맥주 업체는 제주맥주로, 매출이 2017년 22억원에서 2020년 335억원으로 15배가량 증가했다.

수제맥주협회는 2023년에는 시장 규모가 3천7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수입맥주 시장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맥주 수입액은 2014년 1억1천168만6천달러에서 2018년 3억968만3천달러까지 증가했지만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2020년에는 2억2천685만9천달러로 지난 3년간 26.7% 줄었다.

이는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일본 맥주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맥주업계는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국산 수제맥주가 수입맥주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사진=CU/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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