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484명, 어제보다 40명↑…4일 500명대 예상

입력 2021-05-0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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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4명보다 40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6명(63.2%), 비수도권이 178명(36.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17명, 경남 31명, 울산·경북·강원 각 22명, 충남 19명, 부산 15명, 인천 13명, 대전 12명, 대구·전북 각 10명, 충북 7명, 전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4명이 늘어 최종 48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확진자는 일평균 약 620명꼴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이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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