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물가 연간 2% 웃돌 가능성 제한적…물가 안정노력 지속"

강미선 기자

입력 2021-05-04 08:41   수정 2021-05-04 09:35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넘은 것에 대해 “비교 시점인 지난해 4월 물가가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 요인이 작용했다”며, “연간 기준으로 물가안정목표인 2%를 웃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지난해 이 시기 물가 상승률이 이례적으로 낮은 시기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4월은 국제유가가 지난해 11월부터 상승해 60달러대를 회복하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요 농축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수요 측 요인보다는 공급 측 요인의 변동성 확대가 크게 작용했다는 점이다.
이 차관은 “올해 2분기는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2%를 웃돌 가능성이 높지만, 연간 기준 물가안정목표인 2%를 웃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주요작물의 수확기 도래와 산란계 수 회복 등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안정과 안정적인 국제유가가 전망되고, 3분기부터는 기저효과도 완화된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확산하지 않도록 물가 안정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며, “5월 중 계란 추가수입 등을 추진하고, 대파ㆍ양파의 경우 조기출하를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는 구리ㆍ알루미늄ㆍ주석을 이번 달에도 1~3% 할인해 방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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