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4일,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추가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연구개발(R&D) 부문 투자를 포함한 7,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을 증설한다.
이 공장에서는 포터블 파워 제품을 주로 생산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콤팩트 트랙터(Compact Tractor)도 조립 생산해왔다.
두산밥캣 측은 이번 증설을 통해 꾸준히 늘고 있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증설 작업은 오는 7월에 시작해 내년 5월경 완료될 전망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건설, 농업·조경 등 소형 장비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생산라인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선진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소형장비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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