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로 뮤지컬 데뷔 확정…새로운 매력 선사 예고

입력 2021-05-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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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의 멤버 도영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뮤지컬 데뷔를 확정지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NCT 도영이 오는 7월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스웨덴 귀족 페르젠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매력적인 외모와 용기를 지닌 스웨덴 귀족 페르젠은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리며 애절한 감성을 자극하는 인물이다.

NCT 도영은 이번 시즌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첫 이름을 올린다.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하는 그룹 NCT의 멤버인 도영은 그간 활발한 그룹 활동은 물론 OST, MC,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역 ‘페르젠’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영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출연 논의를 시작했을 때부터 뮤지컬 무대를 위한 노래와 연기 레슨을 꾸준히 받으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뮤지컬 보컬트레이너는 “도영은 보석 같은 목소리를 가진 아티스트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을 향한 그의 열정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진행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프로필 현장에서 도영은 세밀한 작품 분석을 토대로 이미 페르젠에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여줘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도영은 “<마리 앙투아네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첫 뮤지컬 도전에 떨리지만, 그만큼 무대에 오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모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뮤지컬 데뷔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는 7월 2년 만에 돌아오는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모습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로 펼쳐지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EMK는 2014년 초연 당시 무대, 의상, 안무는 물론 대본과 음악까지도 한국 관객의 정서에 맞게 대대적인 수정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한국 프로덕션만의 <마리 앙투아네트>를 탄생시키며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우리에게 익숙한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뤄 몰입감을 더한다. 여기에 360도로 회전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장치 또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이유 있는 입소문의 요소로 꼽혔다.

매 시즌 빈틈없이 완벽한 완성도와 최고의 무대, 최정상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며 무대 예술의 경지를 탄생시킨 <마리 앙투아네트>는 2021년 7월 13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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