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실업 지표 개선에 상승...다우 신고가 경신 [뉴욕 증시]

입력 2021-05-07 08:09   수정 2021-05-07 08:09

    美 증시, 4월 고용지표 주시
    美 주간 실업보험청구 49만 8천명…팬데믹 이후 최저
    美 1분기 생산성 5.4%↑…예상 상회
    금융주·필수소비재·커뮤니케이션주 선전

    스퀘어 시간외 상승...1분기 실적 예상 상회
    펠로톤 시간외 상승...1분기 매출 급증 손실 기록
    비욘드미트 시간외 하락...1분기 손실 예상 상회
    드롭박스 시간외 상승...1분기 EPS·매출 예상 상회
    페이팔 상승...1분기 실적 예상 상회
    우버 하락...1분기 매출 예상 하회
    엣시 하락...2분기 매출 감소 전망
    선런 상승...1분기 실적 호조
    패스틀리 하락...실적 전망 예상 하회
    IBM 상승...2나노미터 칩 제조 기술 도입
    모더나 하락...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우려
    국제유가 하락...인도 코로나·美 휘발유 수요 주시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3% 오른 34,548.53에 마감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0.82% 상승한 4,201.62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0.37% 오른 13,632.84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4월 고용보고서의 발표를 앞두고 실업 지표에 주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9만 2천명 줄어든 49만 8천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대를 밑돌았고, 1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5.4% 오르며 시장 예상보다 개선됐습니다. 실업지표의 개선으로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특히 다우지수는 상승 탄력을 받으며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고, 나스닥 지수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한 모습입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금융주(1.43%)와 필수소비재(1.33%)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주(1.1%)가 선전했습니다.

    [특징주]

    먼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퀘어는 장 마감 이후에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EPS가 예상을 상회했고, 매출은 5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2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매출이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펠로톤도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12억 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도는 두 배 이상의 강력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6%대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승 반전해 현재는 0.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욘드미트도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나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6%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드롭박스의 경우, 장 마감 이후의 실적 발표에서 EPS와 매출이 모두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0.2%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팔은 분기 매출과 순익이 모두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 결제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습니다. 또한 페이팔은 결제 서비스를 가상자산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전하며, 향후 디지털 지갑 출시에 대한 기대를 표했습니다. 오늘장 주가는 1.87% 올랐습니다.

    우버는 1분기 손실 규모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지만, 매출이 29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는 8.85% 하락했습니다.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엣시는 기대 이상의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지만 사용자 증가세 둔화를 경고하며 2분기 매출 호조가 꺾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오펜하이머는 엣시의 목표가를 200달러로 하향한 가운데, 오늘 엣시의 주가는 14%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주택용 태양광 설치업체인 선런은 예상에 부합하는 순익과 기대 이상의 매출을 발표했고,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올해 가이던스도 상향했습니다. 또한 실적 발표 이후, 골드만삭스는 선런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차 제시한 가운데, 오늘장 주가는 11.69% 올랐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인 패스틀리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제시했고, 최고재무책임자 사임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27%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IBM은 세계 최초로 2나노미터 칩 제조 기술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2.2% 올랐습니다.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판매로 1분기에 순익으로 전환했다고 밝혔고, 코로나 백신이 12세에서 17세 청소년들에게 96%의 효과가 있다는 임상 초기 결과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식재산권 면제 우려 속에 오늘장에서 1.44% 떨어졌습니다. 화이자의 주가도 0.99%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인도의 코로나 상황과 미국 휘발유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는 1.4% 떨어진 64.71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0.6% 떨어진 68.54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와 달러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1.8% 오른 1815.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