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쓰레기" 농담에 파산…운명을 바꾼 부자의 한마디 [부터뷰]

김종학 기자

입력 2021-05-07 17:32   수정 2021-05-07 17:33

    농담 한마디에 파산한 회사
    성공과 실패를 가른 말습관


    《`부티나는 인터뷰(부터뷰) - 영어 선생님으로 맨땅에서 자산가가 된 크리에이터 샤이니샘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경제적인 자유를 찾기 위해 알아야 할 노하우를 톡톡 튀는 인터뷰로 정리해드립니다.》

    ▶ 「부티나는 인터뷰」 김주하 작가편(1)
    https://youtu.be/A34GRRY-ELM

    = 1시간여의 중요한 미팅 끝에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상대에게 인사를 건넨다면 어떤 효과가 일어날까요? 반대로, 같은 시간을 들여 만난 협상 상대에게 "오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인사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죠?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가 건넨 `단어` 하나가 만든 이미지에 갇히기 쉽습니다. 긴 시간 대화 끝에 `바쁜데 시간을 빼앗겼다`거나, `긴 시간이었지만 유익했다`는 이미지를 인사 한 번에 전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기 PR` 시대,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일론 머스크, 팀 쿡 같은 스타급 CEO의 발언이 재조명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국내 모 기업처럼 무리한 마케팅으로 여론의 질타에 시달리는 기업도 적지 않습니다. 바로 단어 하나, 말 한마디에서 연상되는 긍정적 프레임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부티나는 인터뷰(부터뷰)」를 찾은〈부자의 말센스〉김주하 작가는 `상대와 대화할 때 나의 말 한마디에 따라 의사결정이 뒤바뀔 수 있다`며 `긍정적인 사고`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까다로운 업무 회의를 마치고서도 "유익했습니다"라는 가벼운 한마디로 협상에서 좋은 위치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겁니다.

    김 작가는 실제 `말 한마디`가 가져온 충격적인 사례를 들어 그 영향력을 설명합니다. 현대 기업 역사상 최악의 말 실수는 영국의 보석 제조업체였던 `래트너즈(Ratner`s)`의 오너 2세였던 제럴드 래트너입니다. 평소 농담을 즐겨하던 제럴드 래트너가 1991년 공식 석상에서 연설을 하며 제품 경쟁력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비유를 꺼냈기 때문이죠.

    래트너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 제품이 왜 이렇게 싼 것인지 질문을 받습니다만, 그것은 `완전 쓰레기 같은 것(total crap)`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가 우스갯소리로 한 발언은 이튿날 `자신의 제품을 쓰레기로 부른 보석왕 래트너`라는 신문 헤드라인으로 영국 전역을 뒤집어 놓게 되죠. 한때 굴지의 보석회사였던 래트너즈는 당시 주가 하락으로 무려 2조 원 가까운 손실을 입고 불매 운동 끝에 사라진 기업이 됐습니다.

    조지 레이코프가 말했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처럼 무의식 중에 우리는 모두 `코끼리`를 떠올리게 되고, `쓰레기`를 말하면 그에 상응하는 이미지가, `부자, 명품`을 말하면 그와 동일한 프레임 안에 사고가 갇히게 됩니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창업을 하거나 취업 면접을 하거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단어 하나, 말 한마디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이를 대응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말의 습관을 바꾸는 거죠. 특별한 요령이 없어도 습관이 되면 삶을 빛나게 해주는 한 마디,「부터뷰」인터뷰로 확인해보세요.

    ▶ 자세한 내용은 채널 `돈립만세`에서 확인하세요
    https://youtu.be/A34GRRY-E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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