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낙찰가 187억원...거장 작품에 숨죽인 미술계

입력 2021-05-09 08:07   수정 2021-05-09 08:50

다빈치 '곰의 머리' 7월 런던에서 경매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곰의 머리`(Head of a Bear)가 경매에 나온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곰의 머리`는 오는 7월 8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경매사 측에 따르면 낙찰가는 800만 파운드(124억6천만원)에서 1천200만 파운드(187억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곰의 머리`는 가로 7㎝, 세로 7㎝ 크기의 연분홍색 베이지색 종이에 그려진 은첨필화다. 은첨필은 뾰족한 금속 끝에 은이 붙어있는 소묘 용구로, 르네상스 시대에 섬세한 소묘를 그리기 위해 사용됐다.

뉴욕 크리스티의 오래된 명화 부문장인 벤 홀은 `곰의 머리`를 "아직 개인 소유로 남아 있는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 "이 작품은 수 세기 동안 옛 거장 작품의 수집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수집가들이 소유해왔다"고 설명했다.

`곰의 머리`는 런던 국립박물관에서 2011년과 2012년 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전에서 전시된 바 있다. 이번 경매에 오르기 전 런던에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전시되고, 뉴욕과 홍콩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