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코로나19 백신 43만8천회(21만9천명)분이 12일 새벽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다.
이번 물량은 이날 오전 1시 35분께 UPS화물항공편으로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총 6천600만회(3천300만명)분이다.
이 중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이날 도착분까지 포함해 287만4천회(143만7천명)분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0만회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어 현재까지 공급분을 제외하면 다음 달까지 총 412만6천회분(206만3천명분)이 더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접종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오는 14일부터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당일 물량은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다.
한편 만 65∼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13일부터 60∼64세도 접종 날짜와 장소를 미리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 이환율과 치명률이 높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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