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또 불붙나…저커버그 의문의 메시지 `내 염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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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12 08:03   수정 2021-05-12 08:03

암호화폐 또 불붙나…저커버그 의문의 메시지 `내 염소들`

'내 염소들 : 맥스와 비트코인'
암호화폐 지지자들 추측 난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한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저커버그는 현지시간 10일 페이스북에 애완용 염소 두 마리 사진과 함께 `내 염소들: 맥스와 비트코인`이라는 문구를 달아 글을 올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저커버그의 글이 암호화폐 지지자들을 뜻하는 `맥시멀리스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소의 영문표기 GOAT는 `역사상 최고`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어 저커버그가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선언이라는 해석도 등장했다.

외신은 페이스북이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저커버그의 생각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반면 저커버그의 글을 두고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저커버그의 글이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보내고 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1년 자신이 직접 도축한 동물의 고기만을 먹겠다고 밝혔고, 잭 도시 트위터 CEO에게 이를 요리해 대접한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달러 및 유로화 등과 연동할 수 있는 리브라(Libra)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각국 정부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후 스테이블 코인의 이름을 `디엠(Diem)`으로 바꿔 올해 하반기에 다시 선보일 계획으로 개발 중에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디엠은 달러에 고정되어 거래되고,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기준 5만4천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5만6천달러선에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 가격은 4,100달러선을 재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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