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대박' 사표낸 골드만 임원...국내 사례도 속출

입력 2021-05-12 09:20   수정 2021-05-12 09:51

국내외 직장인들, 코인 대박으로 사표 잇따라

골드만삭스 영국 런던 사무소에서 일하던 한 고위직 간부가 도지코인으로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를 벌어들인 후 회사를 떠났다고 11일(현지시간) 포천,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구직사이트 링크드인에 따르면 사표를 낸 주인공은 14년간 골드만에서 근무한 아지즈 맥마흔(Aziz Mcmahon).
골드만삭스 대변인은 맥마흔의 퇴사를 인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가 도지코인 투자로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그가 높은 임금을 받던 임원이었던 만큼 상당한 액수라고 추정한다.
포천의 분석에 따르면 그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을 앞두고 갖고 있던 도지코인을 전량 팔았을 가능성이 크다.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SNL 출연 기대감에 72센트까지 치솟았지만 SNL 출연 이후 30% 넘게 떨어졌지만 현재 낙폭을 만회하는 중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우리시간 12일 오전 8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2% 오른 49.3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50센트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트코인 투자로 수백억 원대 시세 차익을 거두고 퇴사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직장인 익명 사이트에는 한 삼성전자 직원이 5000만 원으로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사서 400억 원 넘게 벌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한카드에서 근무하던 한 모씨 역시 가상화폐에 투자해 1년여 만에 30억원 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출 1억원을 포함해 투자금 2억3000만원으로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이다. 한 씨는 퇴사한 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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