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올해 1분기 매출 3,51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액 대비 3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39억원, 당기순이익은 1,642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었다.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진단키트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분자진단 대중화를 위한 대규모 R&D 투자, 생산능력 확충, 핵심인력 채용 등 투자를 늘렸지만, 여젼히 견실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명건 씨젠 전무는 "많은 나라들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PCR 방식에 의한 집단검사를 추진하고 있어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신시장 개척,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무는 이어 "최근 공급계약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다소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흐름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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