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올해 1분기 영업익 75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1,200억원 규모의 유럽 판매허가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유입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0%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392억원 대비 3,4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59억원, 1,289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상승세와 지난 3월 유럽내 판매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1억1,000만달러(약 1,234억원) 유입으로 매출이 전 분기와 비교해 대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94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매출은 116억원에 달한다.
지난 1월 기존 파트너사인 아벨 테라퓨틱스가 안젤리니파마에 인수되면서 SK바이오팜이 보유한 아벨 지분 12% 전량을 안젤리니파마에 매각함에 따른 영업외 수익 504억원도 반영됐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유럽 일본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영업망(마케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캐나다와 남미 등으로의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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