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비트코인 투기성 높아"...비트코인ETF 승인 '적신호'

입력 2021-05-12 11:52   수정 2021-05-12 12:54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대해 투기성이 높은 투자라고 경고했다. 최근 SEC가 여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나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C 투자관리부는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투자회사법에 따라 등록된 펀드에 대한 직원 성명`을 통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위험 부담이 큰 비트코인 선물 투자가 투기성 높은 투자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변동성은 물론, 규제 부족과 비트코인 시장의 사기나 조작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명에서 "투자관리부 직원은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익스포저한 뮤츄얼펀드에 투자를 원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펀드의 위험 공시 등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의회에 나와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비트코인 ETF가 조만간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이 꺾였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가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 역시 비트코인 ETF 출범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모닝스타의 글로벌 ETF 리서치의 책임자 벤 존슨은 블룸버그를 통해 "SEC가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으며 그 우선순위에 암호화폐 ETF 베팅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존슨은 "SEC가 튀겨 낼 더 큰 생선이 있다는 점과 겐슬러의 최근 암호화폐 ETF 관련 발언 등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비트코인 ETF가 승인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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