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홈 2021`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례적으로 가전부문에서 글로벌 행사를 연 만큼 적극적인 의지가 보인다. 목표는 전체 가전 매출에서 비스포크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번 해외진출 계획에 따라 연내 미국과 유럽에 전자레인지와 식기 등의 비스포크 라인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과 연동해 의류관리나 식단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기반 특화 서비스도 글로벌 시장에 확대 도입한다.
비스포크 홈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라인이다. 지난 2019년 6월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집안 가전 전체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한 가전은 16종이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가전 제품의 혁신을 통해 집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삼성 가전의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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