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5,025억…"흑자전환 성공"

송민화 기자

입력 2021-05-13 10:14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9조 2,398억 원, 영업이익은 5,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4%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미국 한파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이 대폭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확대되며 전 분기 대비 6,086억 원 증가한 4,161억 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PX,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 및 전 분기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재고 관련 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1,645억 원 증가한 1,183억 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판매물량 증가로 매출액 5,2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액인 2,888억 원 보다 약 80% 늘었다.

영업손실은 해외 공장의 초기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678억 원 늘어난 1,767억 원을 기록했다.

소재사업 영업이익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중국 공장의 생산성 향상과 원재료비 하락 등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억 원 증가한 317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친환경 성장 주역인 배터리사업 매출액은 2019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면서 2020년 양산에 돌입한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 외에도 헝가리에 유럽 제 2공장 및 미국 조지아 주에 제 1, 2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다.

그러면서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의 고속 성장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소재사업의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설비 증설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작년 말 연 8.6억㎡에서 올해 말 기준 13.6억㎡로 증가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석유화학 등 주력사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동시에 신성장 사업인 배터리 및 소재사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친환경(Green) 중심으로 한 전면적, 근본적 혁신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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