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데뷔 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5년 5월 14일 데뷔 타이틀곡 `무단침입`으로 가요계에 첫 등장 이후 국내와 해외를 종횡무진 오가며 독보적인 `글로벌돌`로 차근차근 성장해온 몬스타엑스는 2020년 11월 발매한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로 6년 만에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하이라이트의 정점에서 또 한 번 도약, 내달 1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지난 6년을 되짚어봤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해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대세 그룹으로 인정받은 몬스타엑스는 치열한 K-POP 신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대체 불가한 `짐승돌` 반열에 올랐다.
몬스타엑스는 꾸준히 오래도록 빛을 발했다. 2017년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DRAMARAMA(드라마라마)`로 눈물의 첫 1위를 거머쥐며 차분히 단계를 밟아간 몬스타엑스는 `2020 MMA` 베스트 퍼포먼스상, `2020 MAMA` 베스트 스테이지상, `2020 TMA` 올해의 아티스트상,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그룹상, `2020 APAN Music Awards` TOP10, Represent Song Of This Year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것은 물론, `2020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 6년 만에 값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몬스타엑스를 연호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월드 투어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그리고 미국과 남미, 아시아 전역 등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킨 몬스타엑스는 2020년 2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매한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 총 7개 차트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빌보드 연말 결산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84위, 53위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또한 `Beautiful(뷰티풀)`, `SPOTLIGHT(스포트라이트)`, `Wish on the same sky(위시 온 더 샘 스카이)` 등으로 오리콘 차트와 타워레코드를 휩쓸며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했고, 최근에는 일본 현지에서 정규 3집 `Flavors of love`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와 타워레코드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각종 예능을 통해서도 틈틈이 팬들을 만났다. 그간 Mnet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 JTBC2 `몬스타 엑스레이` 등 다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MBC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등 굵직한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숨겨진 개개인의 역량과 그룹 전체의 친근한 면모를 동시에 드러내며 매력만점 `만능돌`로 활약했다.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한 인기는 `믿듣퍼(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 무대 장인`다운 몬스타엑스의 무대를 보면 알 수 있다. 차별화된 콘셉트로 데뷔 당시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던 몬스타엑스는 컴백마다 한층 더 강렬해진 퍼포먼스와 신선한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해왔고, 한계 없는 변화를 거듭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고있는 이유를 무대 위에서 증명해 나가고 있다.
데뷔 6년 만에 첫 대상을 안긴 정규 3집 `Fatal Love` 이후 약 7개월 만에 아홉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로 돌아오는 몬스타엑스는 하이라이트의 순간, 순도 100% 그들만의 색깔로 다시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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