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업부, 베트남 올해 쌀수출국 세계 2위 [KVINA]

입력 2021-05-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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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이 올해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미국 농업부(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가 전망했다.
USDA의 올해 국제 곡물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약 640만 톤의 쌀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인데, 이는 전년도의 수출량에 비해 약 23만 톤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베트남은 총 615만 톤을 수출해 30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는데 전년인 2019년 보다 수출량은 3.5% 늘렸고, 수출액은 세계적인 곡물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9.3% 늘었다.
베트남 통계청은 자료에서 올들어 4월까지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약 19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었지만 수출액은 늘어 1.2%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베트남식품협회(The Vietnam Food Association)의 한 관계자는 "지난 수 년 간 베트남은 전략적으로 고급 품종 쌀 위주의 선택적 재배와 고급 쌀 수출에 집중했다"고 밝히며, "이 결과 세계 시장에서 베트남 쌀의 품질을 인정을 받고 있어 앞으로도 베트남 쌀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농업부(USDA)는 전세계 쌀 수출국 1위인 인도에 대해 올해도 약 1550만 톤의 쌀을 해외로 수출해 압도적인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태국은 예상 수출량 610만 톤으로 베트남에 이어 쌀 수출국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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