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하나도 안 팔았다"...비트코인 반등 [글로벌뉴스]

입력 2021-05-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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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증시,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오늘 중국증시는 4월 산업생산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하게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해 종합지수 0.78%, 선전종합지수는 1.74% 올랐고, 창업판 지수 역시 2.6% 상승했습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를 발표했는데요.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9.8% 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7.7%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에 못미쳤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2% 넘게 뛰면서 오늘 장 상승을 이끌었고, 이 밖에 기술주와 헬스케어 섹터도 1% 가량 올랐습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서 1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2.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하나도 안 팔았다"

최근 어지러운 행보로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매매 여부를 두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쳤습니다.

머스크는 오늘 새벽에 한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테슬라가 다음 분기에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할 수 있다"라는 글에 수긍하는 듯한 답변을 달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논란이 가중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머스크는 해명에 나섰는데요. "머스크의 포스팅 이후 비트코인이 20% 넘게 하락했다"는 트윗에 머스크는 "의혹을 확실히 하기 위해 밝힌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전혀 팔지 않았다"라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3. 美 마스크 착용 해제 조치...혼란 키워

지난주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파격적인 권고를 내놨었는데요. 이에 대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CDC는 지난주 금요일에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밖에서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실내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는데요. 발표 직전에 백악관에 알릴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합니다.

CDC는 정치적 개입을 막고 오로지 과학과 자료에 의한 결정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했지만,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지침을 변경하면서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기후변화 대응, 중앙은행 새 정책 목표 되나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금융·경제의 리스크로 간주하고,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앙은행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나 잦은 산불 같은 문제가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기 시작했는데요. 예를 들어, 홍수나 가뭄으로 곡물 생산이 줄어들면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와 대해, 각국 중앙은행들로 구성된 `녹색금융협의체`는 지난 3월 탄소집약적 자산을 담보로 내놓은 은행에게 더 높은 금리를 부과하는 등의 정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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