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동산 대책 조속히 결정" 김 총리에 지시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5-17 16:06   수정 2021-05-17 16:26

문 대통령, 김부겸 총리와 첫 주례회동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하여 결정하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기본적인 원칙은 조속히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김 총리 취임 이후 첫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백신을 접종할수록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는 점을 통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가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산업재해와 아동학대와 관련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공감을 표하며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했다. (청와대 제공)

김 총리는 "국정 운영의 주안점을 ‘국민 통합’과 ‘현장 중심’에 두고,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문제 해결, 경제 회복과 도약, 국민 화합·상생·포용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며 오는 22일 국무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기 내각이 동질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1년 동안 국정과제를 이끌 장관들이 함께 의지를 다지고 마음을 모으는 워크숍은 바람직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사회적 갈등 해소와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경제계, 종교계 등 두루 만나며 통합을 추구하겠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총리 중심으로 정부가 합심해 가시적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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