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주지사 출마 저울질...제2의 레이건?

입력 2021-05-17 19:25   수정 2021-05-18 07:25

매튜 맥커너히, 내년 텍사스 주지사 출마 타진

미국 유명배우 매튜 맥커너히(51)가 고향인 텍사스에서 내년 주지사 선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맥커너히는 최근 텍사스 정계 유력인사들과 통화하며 주지사직에 도전할지 심도깊게 논의중이다.
맥커너히의 통화대상엔 텍사스 경제를 떠받치는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중도 성향 공화당원인 재력가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에서 태어난 맥커너히는 그는 1993년 코미디영화 `멍하고 혼돈스러운`으로 데뷔했고 2013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배우로 성공한 뒤에도 계속 텍사스주 오스틴에 가족과 살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텍사스주를 상징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맥커너히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나 단합을 촉구하는 공익광고들을 제작·발표하며 목소리를 냈다. 지난 2월 텍사스주에 기록적 한파가 닥쳤을 땐 그가 운영하는 재단이 피해자들을 위해 수백만달러의 기금을 모으면서 정치인으로서 가능성을 주목받기도 했다.
맥커너히의 텍사스 주지사 출마설은 수개월 전부터 나왔다. 그는 지난 3월 회고록 홍보 차 출연한 방송에서 주지사 도전설과 관련해 "진짜 고려한다"고 인정했다.
폴리티코는 그가 출마할 경우 공화당과 민주당 가운데 어느 당을 선택할지는 물론 특정 당의 후보로 선거에 나설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작고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젊은 시절 배우로 활약하다 정치권에 투신해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를 지내고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 경력이 있어 맥커너히가 다시 한 번 할리우드 스타 출신의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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