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즈 +62%, 의류 +358% 판매 증가
가격이 69만원에 달하는 스니커즈가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최근 들어 `신명품`이라고 불리는 해외 패션 브랜드의 매출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지난 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아크네 스튜디오와 폴스미스 매출은 각각 33.4%, 39.3% 늘었다.
일명 `독일군 신발`로 알려진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플리카` 스니커즈는 69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물량이 입고되는 족족 팔려나가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신명품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올해 들어 5월 15일까지 빨간 하트에 알파벳 A가 붙은 로고가 인기인 프랑스 브랜드 아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58% 뛰었다.
`크루아상 백`으로 알려진 프랑스 컨템퍼러리 브랜드 르메르 매출은 166% 늘었다. 사선 줄무늬 장식이 눈에 띄는 톰 브라운 매출은 41%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패션업계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신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수직 상승한 것은 MZ세대의 팬덤 현상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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