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총 6만2843대를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가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열고 친환경 프로젝트인 ‘제로카본·제로퓨얼(Zero Carbon ·Zero Fuel)’을 선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 추진위원회’에서 지난 4월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된 ‘한국형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던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전략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탄소 배출량 감축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무공해차 전환 실적은 매년 ‘ESG 보고서’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신한 My Car(마이카)’등 대고객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도 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반영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ESG체계를 ‘친환경’, ‘상생’, ‘신뢰’ 3가지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ESG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ESG를 그룹의 경영전반의 주요 아젠다로 강조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동아시아 금융그룹 중 최초로 선포한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통해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하고 친환경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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