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지역·인종 차별과 혐오 멈춰야"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5-20 15:44   수정 2021-05-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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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 참석
112개국 4,656명에 감사 표하고 격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춰야 한다"며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11기 코리아넷(Koreanet) 명예기자단 105개국 3,432명과 2기 ‘K-인플루언서’ 76개국 1,224명 등 해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4,60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 및 한국문화 홍보 채널 MCN 및 개인 SNS와 유튜브 등에 다국어 기사와 영상을 게재하면서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한류 확산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숫자는 2019년 595명에서 2020년 2,154명으로 4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112개국 4,65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은 세계인의 친구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올해로 세 번째 행사에 참석했다. 2019년 세계인의 날에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청와대로 초청했고 지난해 발대식에는 영상축사를 보내 격려하는 등 관심을 기울여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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