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위탁생산으로 글로벌 전초기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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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21 17:27   수정 2021-05-21 17:27

    <앵커>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코로나19 백신 생산기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 기간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모더나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우리 기업들이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모더나와 노바백스 등 미국 제약사를 상대로 백신관련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핵심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입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직접 방미 일정에 동행한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도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이 주요 백신 제조국이며 백신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 확대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의 국내 생산 성사 여부가 관심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로부터 mRNA 원액을 제공받아 최종 완제공정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체결한 1년 단위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기술 도입(라이센스 인) 계약 체결인 만큼 계약이 연장된다면 국내 백신 공급에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양사의 계약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한국은 전 세계 백신 공급 허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 우리나라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이후 국내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일뿐 아니라 한국이 백신 위탁생산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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