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부활' 7월로 연기…다음주부터 도토리 환불

입력 2021-05-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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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의 부활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 목표일을 7월로 최근 연기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올해 1월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한 이후 재개장 준비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기존 싸이월드 고객 정보·사진·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했다가 5월로 한 번 미뤘고 이번에 또다시 연기됐다.
현재 SK텔레콤과 KT로 분리된 데이터센터 서버를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인증도 병행하고 있다.
도토리 환불은 예정대로 이달 25일부터 시작된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상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 등을 구매할 때 쓰던 화폐다.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39억원어치에 달한다.
(사진=싸이월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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