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업계 최초 무인매장 열었다

고영욱 기자

입력 2021-05-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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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서울 수도권과 부산에 있는 9개 베스트샵 매장을 야간 무인매장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인매장 운영은 가전업계 최초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고객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 본인 인증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무인매장에서는 판매직원의 시선이나 제품 권유 부담이 없이 쇼핑할 수 있다. 늦은 시각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퇴근 후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제품을 마음껏 체험하고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카카오 톡으로 바로 상담을 진행하거나 키오스크로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전략담당은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면 상담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무인매장을 런칭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LG전자 제품과 매장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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