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분자진단으로 할랄시장 공략"

입력 2021-05-27 09:25   수정 2021-05-27 09:25

    <앵커>
    분자진단업체인 진시스템이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선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시스템이 개발한 현장 분자진단 제품입니다.

    바이오칩 기술을 통해 일반 튜브를 사용하는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보다 과정을 대폭 단순화했습니다.

    검사 소요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었지만, 전문가 없이도 특이도와 민감도 95% 수준의 정확도를 유지해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서유진 / 진시스템 대표 : 정확하고 초기진단이 가능한 분자진단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면역진단처럼 빠르고 쉽게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한 게 저희 진시스템의 기술과 제품입니다.]

    지난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에 진단키트를 대량 수출하면서 매출액은 133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도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진시스템의 분자진단 플랫폼은 다른 업체의 진단키트와 호환이 가능해 코로나 외에도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oT 등 IT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회사 측은 향후 분자진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서유진 / 진시스템 대표 : 저희가 반려동물 질병 진단키트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 같이 가서 바로 검사를 하고, 결과를 그 자리에서 알고 처방까지 받는 플랫폼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진시스템은 기존에 개발했던 식품안전검사 기술을 응용해 음식 내 돼지고기 성분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할랄푸드 검사 솔루션 개발을 통해 중동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선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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