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후광효과`가 수원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24년 스타필드가 수원 화서역 인근에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미 스타필드가 들어선 지역 인근 부동산이 들썩했던 일례가 수원에서도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부터 수혜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는 국내 최초로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해 만들어진 복합 쇼핑몰 브랜드로, 쇼핑을 하며 식사, 영화, 게임, 스포츠, 스파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하남, 고양, 코엑스, 안성에는 스타필드가, 부천, 위례, 부산 명지에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몰인 스타필드 시티가 운영 중이며, 앞으로 인천 청라, 경기 수원 등에 추가로 스타필드가 오픈될 예정이다.
기존 복합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매장 구성과 탁월한 입지 선정을 기반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며 지역의 부동산 가치까지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 인근 `대명강변타운` 전용 84㎡은 스타필드 하남이 오픈한 2016년 9월 당시만 해도 시세가 4억 3,000만 원이었으나 오픈 2년 만인 지난 2018년 9월에는 1억 원이 오른 5억 3,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달에는 8억 5,500만 원까지 시세가 상승했다. 인근에 위치한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 전용 84㎡ 역시 이달 평균 시세가 10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입점이 확정된 지역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스타필드 수원 입점이 확정된 경기 수원 화서역 일대에서 분양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전용 59㎡ 분양권은 이달 초 9억 5,220만 원에 실거래되었으며,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06㎡도 지난 4월 11억 1,000만 원에 실거래 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하남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오픈하는 지점마다 지역의 주요 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며 일대 부동산시장을 견인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수원점, 청라점 등 추가 오픈을 계획 중인 지역 일대에 분양하는 새 주거단지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원 스타필드(24년 예정) 주변에 테라스하우스가 금주 분양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기대를 모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금)에 수원시 권선구 서호지구에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수원 도심권에 위치한 숲세권 테라스하우스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호지구는 최근 각종 개발로 각광받고 있는 서수원에 속해 높은 미래가치도 지녔다는 평가다. 특히 스타필드(24년 예정), 화서역 신분당선(예정)과 수원역 GTX-C노선(예정), 수인선 등의 생활인프라 및 교통 시설 개발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25-3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13개 동, 전용면적 55·84㎡ 총 25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테라스하우스 상품으로 남향 위주 배치와 4Bay 맞통풍 구조(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을 높였으며, 동별 담장 특화로 세대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는 각종 청약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으로 재당첨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27번지에 마련되며, 28일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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