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투자한 AI스타트업..."24시간 원격진료 가능"

입력 2021-05-28 09:26   수정 2021-05-28 09:45

삼성·바이엘, 독일 원격진료 스타트업 투자


삼성전자와 독일 대형 제약회사 바이엘이 `인공지능(AI) 의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업인 에이다헬스에 투자했다고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이다헬스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 모집을 통해 9천만달러(약 1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스타트업이 확보한 총투자금은 약 1억5천만달러로 늘었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바이엘의 투자부문인 `립스 바이 바이엘`이 주도했고,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캐피털인 삼성캐털리스트펀드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손영권 사장은 에이다헬스 이사회에 이사로 합류했다.
에이다헬스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회사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는 `주머니 속의 의사` 같은 앱을 개발했다. 2011년 설립 이래 이 회사의 앱은 지금까지 1천1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에이다헬스는 자사 앱을 통해 주치의와 왓츠앱으로 대화하듯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이런저런 질문을 한 뒤 이를 종합해 증상의 원인에 진단을 내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제안한다는 것이다.
실제 의사와 달리 주 7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에이다헬스는 이번에 새로 확보한 투자금이 미국 사업을 확장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200만명의 이용자가 있는 최대 시장이기도 하다.
영국과 독일, 브라질, 인도에도 약 100만명씩 4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사진=ADA헬스 홈페이지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