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예약 18시간 만에 90만명분 마감

입력 2021-06-01 18:27   수정 2021-06-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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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18시간 4분만에 마감됐다.
질병관리청은 1일 문자 공지를 통해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오늘 오후 6시 4분에 종료됐다"며 "예약 인원은 총 90만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도 `얀센 백신 예약이 최종 종료됐습니다. 선착순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다음번 일반국민 접종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합니다`는 문구가 떠 있다.
이날 0시에 시작된 사전예약은 미국이 제공하는 물량인 101만2천800명분에서 11만2천800명분을 남기고 조기 마감됐다. 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하는 경우를 고려해 100만명 예약을 다 채우지 않고 10만명을 남겼다는 질병청의 설명이다.
얀센 백신은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이 5명이고, 접종기관에서는 예약자 2명만 확보하면 1병을 개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37명이 예약한 의료기관에는 40명분(5명×8바이알)의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
질병청은 80만명이 예약을 마친 오후 3시30분에 1차 마감했으며, 이후 의료기관별 배송량을 계산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2차 예약을 진행했다.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예약은 약 1시간 34분 만에 종료됐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이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과 군무원 가족이나 군 시설을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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