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반도체 대장주 강세에 힘입어 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20포인트(0.72%) 오른 3,247.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동안 8만원대 전후를 맴돌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2.48%(2천원) 오르며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8만 3천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 역시 2.38%(3천원) 오른 12만 9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이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투자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행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2억원과 4,510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87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역시 1%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9포인트(0.93%) 오른 990.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43억원, 기관이 1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34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0.04%) 오른 1,114.0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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