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리콜 하루만 안전벨트 문제로 또 리콜...주가 5% 급락 [글로벌이슈]

입력 2021-06-04 08:12   수정 2021-06-04 08:12

    바이든, 법인세 최저세율 15% 제시

    바이든, 1조 달러 인프라 계획 타협안 제시

    내일 백악관·공화당 추가 협상 돌입

    바이든 대통령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28%로 인상하려던 계획을 수정하고 최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또한 세금을 회피하려는 기업들과 부유층의 세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법 집행을 강화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셸리 무어 캐피토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와 만나 이러한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캐피토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 반대해 왔습니다.

    원래 바이든 대통령은 2조 3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을 발표하고, 법인세 인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려고 했는데요. 이에 따라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폭 인하했던 법인세율을 다시 인상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안에 거세게 반대했고, 또한 인프라 투자 법안의 규모도 축소해야 한다며 반발해왔습니다. 예상보다 공화당의 반대가 거세자,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타협안을 꺼내들었는데요. 법인세 최저세율을 15%로 낮추고, 인프라 투자 법안의 규모도 1조 달러로 하향 조정해서 새로 편성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양보`에 화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이 `초당적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과 백악관은 내일 추가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바이든, 백신 해외 지원 계획 발표…한국도 포함

    바이든, 이달 8천만회분 백신 지원 목표 제시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간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계획한 8천만회 접종분의 백신 중에서 약 2,500만회분을 다른 국가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국은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를 통해 백신 2,500만회분을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중에서 700만회분은 동남아시아로 보내고, 600만회분은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 그리고 500만회분이 아프리카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600만회분 백신은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인도에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백신 공유는 이익을 얻는다거나하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백신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달에만 8천만회분의 백신 지원을 목표 제시했습니다.

    연준, 회사채·ETF 매각 계획...`테이퍼링` 촉각

    연준 "작년 첫 매입 회사채 연내 매각"

    연준가 보유 중인 회사채와 ETF 주식들을 조만간 매각할 계획입니다. 연준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회사채 등을 사들여왔습니다. 연준이 노동시장의 공급부족 우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속에 채권매입을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 논의를 곧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채 매도 결정이 나왔습니다.

    연준은 팬데믹 이후 기업신용 펀드(SMCCF)`를 통해 회사채를 사들여왔습니다. 월풀, 월마트, 비자 등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52억 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뱅가드 단기회사채 ETF 등 회사채를 소유한 ETF 지분 역시 85억 달러어치를 보유 중입니다. 연준은 이를 재무부를 통해 올 연말까지 모두 시장에서 매각할 계획입니다.

    포드, 중형 픽업 ‘레인저’ 2025년 전기차로 등장

    GM "올 상반기 예상보다 상당히 좋아"

    오늘 전기차 시장의 희비가 강하게 엇갈렸습니다. 포드는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가 전기차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강하게 올랐습니다. 한스 셰프 포드 유럽 대표는 “레인저는 2025년 이전까지 전기차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포드 레인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선보인 다음 전기차 출시가 예상됐지만 하이브리드가 생각과 달리 친환경적이지 않고, 유럽 시장 내 배출가스 규제가 보다 엄격해짐에 따라 아예 처음부터 전기차로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GM은 올 상반기 순익에 대해 이전 전망치보다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상당히 수익성이 높은 트럭 생산 덕을 봤다고 평가 했구요. GM은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2분기 세전 이익이 11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사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올한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 리콜 하루만 안전벨트 문제로 또 리콜

    `볼트 불량 문제`로 모델Y와 모델3 차량 6천대를 리콜했던 테슬라가, 불과 하루만에 이번에는 `안전벨트 불량 문제`로 무려 7,700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했습니다. 안전벨트 리콜 차량은 이번에도 모델3와 모델Y 였는데요. 앞좌석 안전벨트 불량으로 5,500대 가량이 리콜 조치됐고, 나머지 2,200대는 뒷좌석 안전벨트 불량으로 리콜 처리됐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이번 안전벨트 문제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보고했는데요. 테슬라의 주가는 연이은 리콜 조치와 시장 점유율 하락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장 5.3% 급락했습니다.

    트위터, 첫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 출시


    트위터가 `파워 유저`들을 위한 최초의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NBC는 `트위터 블루`가 트위터의 첫 유료 구독 서비스라며 트위터의 수익 다변화에 보탬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위터 블루는 사용자가 트윗을 수정할 때 최대 30초까지 제한시간을 설정해서 게시물을 내릴 수 있는 `트윗 실행 취소` 기능을 얻게 됩니다. `트위터 블루`는 캐나다와 호주에서 먼저 출시됐는데요. 오늘 트위터는 0.26%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A
    MC "최근 급등, 사업과 무관…투자 유의할 것"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밈 주식` AMC 엔터테인먼트의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AMC는 1,100만주 이상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장중 30% 가까이 급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됐는데요. 다만 이후 낙폭을 일부 줄여 17%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AMC 측은 "최근 주가 급등이 우리가 추진하는 사업과 무관하다며,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모두 잃을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자사주에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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