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 유니버설뮤직 인수 마무리 단계

입력 2021-06-04 07:53   수정 2021-06-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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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합병 규모 44조6천억원 '역대 최대'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계 거물인 빌 애크먼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퍼싱스퀘어 톤틴 홀딩스(PSTH)이 조만간 유니버설뮤직 인수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퍼싱스퀘어 캐피털이 유니버설 뮤직과 역대 최대 규모의 스팩 계약을 마무리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스팩 합병은 약 400억 달러(약 44조6천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스팩 상장사 중 사상 최대 규모인 동남아시아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기업 `그랩`의 396억달러 보다 높은 규모다.
이날 정규장에서 25.05달러에 마감한 PSTH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쿠팡의 초기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빌 애크먼은 쿠팡 상장 이후 자신이 보유한 1조5000억 원 상당의 지분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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