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전문 속기사가 미래 산업 유망 직종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 연구개발, 운영 등이 국가 및 기업 경쟁력 강화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 고도화로 인해 역할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전문 인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경쟁 역시 확발해지고 있다.
데이터 전문 속기사란 AI 관련 학습 데이터를 양산하고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속기 직종을 말한다. AI 학습에 필요한 텍스트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수하며 나아가 분류 및 가공 업무 등을 담당하는 것이 속기사 직종 포인트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 전문 속기사 210명에 대한 합격자 명단이 발표된 바 있다. 문제는 해마다 합격 인원이 다수 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내 인력 공급 부족 이슈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수요 대비 공급되는 채용 인력이 적어 업계 내 인재난을 호소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사)한국AI속기사협회 주도 아래 데이터 전문 속기사 추가 채용공고와 더불어 지난 3월 전사 및 검수 작업을 위한 속기사 모집이 잇따라 공지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5월에는 데이터 전문 속기사 모집이 두 차례나 공지된 바 있다.
이 같은 인력난의 첫 번째 요인으로 AI 시대의 급격한 도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 AI 데이터가 각 산업 분야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하자 이를 생산하는 데이터 전문 속기 업무 수행 인력 충원이 절실해진 상태다.
최근 정부 사업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 및 활용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 역시 공급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AI, 빅데이터 분야 등 신기술을 잇따라 개발해 공공부문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러한 개발 움직임이 관공서 뿐 아니라 민간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는 `2021년 특별 과정 교육생 모집`을 통해 데이터 전문 속기사 인력난을 해결할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분야 별 전문속기사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속기사 수요에 맞춰 최적의 속기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해당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특히 속기 자격증이 없어도 3급 정도의 실력을 갖춘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것이 메리트다. 무엇보다 관련 교육, 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사)한국AI속기사협회가 유일무이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한국AI속기사협회 관계자는 "데이터 전문 속기사는 미래 가치가 유망한 AI 관련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속기사 분야로 타 분야 속기사와 마찬가지로 나이, 성별, 학력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2021년 특별 과정 교육은 분야 별 취업 기관에 맞는 녹취, 속기록 작성 스킬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가운데 현직 속기사의 강의 자막 제작 방법 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사 데이터 속기 교육 등 유익한 내용을 망라하여 담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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