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일본땅?…국민 10명 중 7명 "도쿄올림픽 보이콧"

입력 2021-06-07 10:44   수정 2021-06-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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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과 관련,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올림픽 보이콧`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 의뢰를 받아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천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 `매우 찬성한다`가 50.6%, `대체로 찬성한다`가 17.0%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1.9%가 나왔다. `매우 반대한다`가 11.8%, `대체로 반대한다`가 10.2%였다. `잘 모르겠다`는 10.4%였다.
우리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서한을 보내고 주한 일본총괄 공사를 초치하는 등 항의했으나, 일본은 "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명 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라며 독도 표기 삭제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일본이 끝까지 삭제를 거부한다면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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