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김태우가 딸 권유리와 다시 만났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광해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태우가 극중 딸인 권유리(수경 역)와 재회하며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물들였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에서 광해군(김태우 분)은 화인옹주 수경(권유리 분)을 찾아갔다.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수경을 본 그는 목이 메여 “나라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했고 애잔한 미소를 머금으며 앞으로 군주에 자리를 걸고 수경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왕권을 놓고 이이첨(이재용 분)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정치적으로 딸을 이용하면서 처절한 심경을 겪었던 광해군이 본격적으로 수경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앞으로의 전개가 한층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김태우는 광해군의 복잡다단한 심경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한층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으로 작품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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