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본입찰…롯데·신세계 '2파전'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6-07 17:33   수정 2021-06-07 17:33

    롯데·신세계 '2파전' 압축
    <앵커>

    오늘(7일)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는 롯데와 신세계 두 곳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이 제기됐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완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기대를 모았던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결국 누가 뛰어들었습니까?

    <기자>

    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거래액 20조 원, 점유율 12.4%를 차지하는 국내 3위 이커머스 인수를 놓고 오프라인 유통 공룡의 쟁탈전이 본격화된 겁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11번가)과 MBK파트너스(홈플러스)는 최종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인수전 결과에 따라 네이버-쿠팡-이베이로 이어지는 이커머스 업계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기업이 가져가던 단숨에 거래액 기준 선두권 진입이 가능합니다.

    2001년 옥션을 통해 국내에 진출한 이베이는 2009년 G마켓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습니다.

    이후 1위 오픈마켓 사업자로 군림하며, 이커머스로는 유일하게 수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창립부터 함께한 임직원들은 업계 최고로 평가받고, 그간 쌓아 온 데이터 역시 강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베이 미국 본사의 한국 사업 철수 결정에는 급변하는 국내 유통 산업 현실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국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 경쟁력을 키운 쿠팡으로 소비자들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한 지금이 높은 몸값을 받을 적기로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매각주관사는 이들의 입찰 조건을 들여다본 뒤 다음 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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