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최태원호, 억대 삼금 걸린 '국가 발전 아이디어' 공모

입력 2021-06-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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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회장의 취임 후 첫 프로젝트로 국가발전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킬 때다’라는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뜻이 모인 결과로 기업과 시민단체, 국민 등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결해 이전과는 다른 경제 해법을 찾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상시 운영되고 시상은 일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대상에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최우수상에는 3천만원이(3명), 우수상에는 1천만원(3명), 입선 3백만원(3명) 등 총 상금 규모는 2억 2,900만원이다.
응모를 원하는 국민이나 기업, 단체 구성원들은 a4 용지 1~2장 분량이나 영상을 통해 제안 이유와 사업 개요, 기대 효과 등을 간단하게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 (nationalproject.korcham.net)로 제출하면 된다.
제1차 공모전 마감기한은 9월 24일이다.
접수받는 아이디어는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1단계 서류 심사를 거친 아이디어는 2단계 CEO 멘토링을 하게 된다.
비슷한 아이디어를 묶어 팀을 만들고 상의 부회장단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게 된다.
현재 상의 부회장 단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이 있다.
3단계 오디션은 기업인 멘토링을 거친 10여개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0여명의 다양한 심사위원(기업인, 교수, 컨설팅 대표, 유명 쉐프, 소통 전문가 등)과 국민들이 10개팀의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수상작 선발기준에는 `국가적 의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여부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목적 부합성, 민간주도 가능성, 파급성, 혁신성,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또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경제 또는 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더 높은 배점을 받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수상작 선정이 이뤄지면, 올해 말부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화 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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