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선정] 오펜하이머가 주목한 AI 관련 기술주

입력 2021-06-08 08:13   수정 2021-06-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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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선정] 오펜하이머가 주목한 AI 관련 기술주

    [엔비디아 실적] 매출 56.6억 달러...예상 상회
    오펜하이머 “엔비디아, GPU 시장 점유율 긍정적”
    오펜하이머 “인텔, 데이터 센터 서버 프로세서 강자”
    마켓워치, 마벨 테크놀로지 투자의견 ‘매수’

    오늘은 오펜하이머가 주목한 AI 관련 기술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인공지능과 관련된 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관련 기술 역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펜하이머는 차세대 기술 분야의 핵심은 인공지능에 있다면서 다가오는 2025년까지 인공지능 하드웨어 시장이 최소 1,0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런 흐름 속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시장을 이끌어나갈 선두 기업들에 주목해야 된다고 전했는데, 정통 강자로 알려져있는 엔비디아와 인텔부터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까지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오펜하이머가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올린 종목은 대형 기술주들이였습니다. 이 가운데 오펜하이머는 특히 엔비디아를 주목해야 된다고 전했는데, 엔비디아가 현재 암호화폐 채굴과 게이밍 분야 외에도 AI 기술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3개월 사이 주가가 40% 넘게 오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최근 발표한 지난 분기 호실적이 이 같은 주가 흐름에 뒷받침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다수의 반도체 기업들 가운데 엔비디아가 AI 시장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인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내놓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당사가 소유한 GPU의 점유율을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에 이어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인텔과 AMD였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인텔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CPU의 점유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인텔이 데이터 센터 서버 프로세서 분야에서 여전히 강자로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AMD 역시 인텔에 비해선 뒤쳐지만 CPU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며 최근 3개월 들어 5% 넘게 상승한 점을 좋게 분석했습니다. 현재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세 기업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각각 매수, 보유, 비중확대로 제시된 상태입니다.

    다음 살펴볼 종목은 실리콘 밸리의 AI 기술주들입니다. 오펜하이머는 기업들 가운데 대표적으로 브로드컴과 마벨 테크놀로지, 자일링스를 꼽았습니다. 세 기업 모두 올해 들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1달 동안 10% 가까이 오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마벨 테크놀로지 같은 경우엔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컨센서스 현재 `매수`로 제시된 만큼 포트폴리오 구성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퀄컴이였습니다. 오펜하이머는 퀄컴이 특히 모바일 칩 플랫폼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전했습니다. 퀄컴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AI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면서 향후 인공지능 분야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퀄컴 올해 들어서 12% 넘게 빠지며 불안정한 흐름 보이곤 있지만 이번 달 들어 주가 회복하고 있는 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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