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 시각)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T-모바일은 향후 10년간 5G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5G 시대를 위한 규칙을 만들고 있다"며, "이 규칙들은 고객 친화적인 규칙이 될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수익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모바일은 5G 네트워크에 조기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주가가 우상향했다.
미국 내 3위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은 4위 업체인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지난 4월 마치고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T-모바일은 1억 4천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5년간 최대 600억 달러(약 66조 6,780억원)를 투자해 2억 9,5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를 갖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버트 CEO는 "이러한 투자가 T-모바일을 향후 10년 간 5G 업계 선두주자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T-모바일의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장 막판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0.69% 하락 마감했다. T-모바일은 올초 대비 6.42%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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