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노상보 종영 소감 “데뷔 후 첫 악역 도전, 주변 도움 덕분에 무사히 촬영”

입력 2021-06-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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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노상보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노상보는 극악무도한 계엄군 홍상표 병장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내무반 폭군인 그는 후임인 경수(권영찬 분)과 광규(김은수 분)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랄한 행실과 잔인무도한 행동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인물.

이러한 홍상표의 면모는 노상보의 연기를 만나 극대화됐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

또한 사람을 죽이고 때리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는 광기 어린 계엄군 홍병장을 서늘한 눈빛, 디테일이 살아 있는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화한 노상보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에선 산속 수색 중 발견한 명희(고민시 분)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죽이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은 물론, 분노를 유발하기도.

이처럼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더한 노상보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악역이었다. 실제 제 성격과는 많이 달라 캐릭터에 집중하기 힘들어 촬영 중간중간 많은 고뇌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선후배님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월의 청춘’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 소감을 건넸다.

한편, ‘오월의 청춘’은 지난 8일 최종회가 방송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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