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멈춘 버스 위로 '와르르'…8명 중상·9명 사망

입력 2021-06-09 18:29   수정 2021-06-09 20:30

광주서 5층 건물 철거 중 붕괴 사고
시간 지나며 매몰자 추가 확인
17명 매몰 추정, 8명 구조했으나 중상

광주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쳐 탑승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건물 잔해에 매몰됐으며, 현재까지 버스 탑승객 8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여성 등 버스 탑승자 3명이 추가로 구조됐으나 모두 숨졌다.

소방당국은 버스에 총 12명이 탄 것으로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벌였고, 현장 작업자나 승용차 탑승자, 보행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색을 해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20분 현재까지 매몰자는 17명으로 이 가운데 8명 중상,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광주·전남에서 14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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