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40%를 넘어서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만 18세 이상 2천13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0.1%로 기존 최고치(4월 5∼9일, 39.4%)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8.6%였고,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6.4%, 정의당 4.3% 순이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준석 당대표 후보의 돌풍, 야권 유력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개행보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리얼미터)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