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던 초등생 참변…1명 사망·1명 위독

입력 2021-06-12 16:53   수정 2021-06-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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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생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34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풍영정천 한 징검다리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출동해 119대원은 어린이들을 물 밖으로 구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은 숨졌고, 다른 1명도 생명이 위중해 대학병원으로 다시 이송됐다.
사고를 당한 초등생들은 물총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는 이들과 함께 놀던 학생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가 난 풍영정천은 최근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졌고 물흐름이 빠른 상태다. 사고지점의 수심은 1.5∼2m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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