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6일 FOMC 테이퍼링 신호 예의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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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4 06:46   수정 2021-06-14 06:58

뉴욕증시, 16일 FOMC 테이퍼링 신호 예의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미 증시, FOMC 주시하며 상승…S&P500 최고치
"6월 FOMC, 연준 통화정책 큰 변화 없을 것"
유럽 상승, 중국 혼조·베트남 상승


[글로벌시장 지표/6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 15~16일 FOMC 회의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인 FOMC 정례회의 결과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기다리면서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를 줄지 대기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5% 오르면서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지만, 연준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1.4%대까지 떨어졌다. 연준의 평균 물가목표제와 포워드 가이던스가 시장에 신뢰를 주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최근 고점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시장은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는 않겠지만, 테이퍼링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연준이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시장은 안도하겠지만,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테이퍼링을 같은 긴축 정책에 대해 언급한다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수정할지도 주목된다. 또한 연준의 성명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따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주에는 금리 하락으로 금융주가 2.4% 빠졌고, 기술주는 2% 가까이 올랐습니다. 대다수 전문가는 10년물 금리가 올해 말에는 2%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끝으로 `밈 주식`에 대한 열기가 계속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밈 주식은 지난주 초에 급등했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우면서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 금주 주요 일정

14일: 특이 경제지표 발표 없음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시작(~16일)/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5월 소매판매/5월 생산자물가지수(PPI)/5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6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16일: FOMC 기준금리 결정, 경제전망, 제롬 파월 기자회견/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5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5월 수출입물가지수/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상원 증언

17일: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5월 경기선행지수

18일: 특이 경제지표 발표 없음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바이든, G7 회의서 中 견제 인프라 계획 합의

G7, 美 인프라 투자 구상 출범 동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겨냥한 포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신장 인권 문제를 규탄하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각국 정상들에게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G7 회원국 정상들은 지난 주말 비공개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강제 노동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불공정 무역을 초래한다"며 공식적으로 중국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7 정상들은 이날 미국이 제안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구상인 `더 나은 세계 재건` 출범에도 동의했다. 백악관은 이 구상이 40조 달러 규모의 개발도상국 인프라 구축 요구를 지원하기 위한 `투명한 인프라 파트너십`이라며 G7 정상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 "6월 FOMC, 연준 통화정책 큰 변화 없을 것"

제프리스 "연준 기준금리 전망치 변동 없을 것"

JP모건 "연준 긴축 위해서는 `강한 고용` 필요"

오는 16일, 6월 FOMC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예정돼 있다. 핵심은 FOMC 위원들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얼마나 심각하게 논의할지 여부다. 외신은 이번 FOMC에선 위원들이 테이퍼링을 공식 논의하지 않되 향후 착수 가능성만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이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도 주시할 대목이다.

글로벌IB들 역시 이번달 연준 통화정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제프리스는 “(점도표를 통해) FOMC 위원들이 내놓는 추후 기준금리 전망치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있다하더라도 파월 의장이 이를 축소 평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강한 고용보고서가 나와야 연준이 긴축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 전망했다.

■ `블루오리진` 우주여행 티켓 2,800만 달러 낙찰

블루오리진 ‘뉴 셰퍼드’ 7월20일 우주 발사


다음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날 수 있는 탑승권이 2800만달러(약 312억원)에 팔렸다.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우주관광로켓 ‘뉴 셰퍼드’ 탑승권 한 장을 경매에 부쳤었다. 해당 낙찰자의 신원은 2주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전화로 진행됐으며 세계 159개국에서 7천6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수익은 블루오리진의 교육 비영리단체인 ‘클럽 포 더 퓨처’에 기부된다.

해당 로켓에는 베이조스와 그 남동생 마크 베이조스, 그리고 이번 경매 낙찰자 등 총 네 명이 탑승한다. 비행 소요시간은 10분가량이며 탑승자는 뉴 셰퍼드의 대형 유리창을 통해 무중력 상태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경험을 한다. 탑승자는 사고가 발생해도 블루오리진을 고소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해야 한다.

■ 美 하원, 대형 IT기업 반독점법 개정안 제출

지난 주말 미국 하원의 초당파의원들이 대형 IT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반독점법 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법안을 보면 IT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우대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인수·합병의 심사를 엄격하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만약 통과된다면 IT업계에 큰 충격이 될 전망이다.

반독점법을 관장하는 미국 하원 사법위원회의 초당파의원들은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거대 IT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5가지 법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자의 플랫폼으로 자사의 제품을 우대하는 등 이익상충의 행위가 금지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자사의 브랜드 제품을 우대한다든지 애플이 앱제공서비스에서 자사 앱을 우대한다든지 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만약 이를 위반하면 해당 사업에서 얻은 미국 내 매출액의 최대 30%를 벌금으로 부과하게 된다.

[미국증시 마감시황]

■ 물가 지표 소화…S&P500 연일 최고치


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는 전날 발표된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 오른 34,47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9% 오른 4,247.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상승한 14,069.42로 장을 마감했다. S&P00500 지수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이틀째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번 주 S&P500지수는 0.4%가량 올라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는 0.8%가량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8%가량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전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어느 정도 높은 물가 상승세가 예상된 데다 이러한 추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10년물 금리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시장 전반에 퍼졌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애플과 넷플릭스는 각각 0.98%, 0.31% 오른 반면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은 모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 고급 전기차 모델 S 플레이드를 선보이며 제품 가격을 1만 달러가량 인상했다는 소식에도 장중 1% 이상 하락했지만 결국 -0.04%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 밈 주식

`밈(meme,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유행)` 주식은 전날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전날 27% 급락했던 게임스톱의 주가는 6% 가까이 올랐고,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15% 넘게 뛰었다.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 맥도날드

맥도날드 주가는 자사 시스템에 해커들이 침투해 한국, 대만, 미국의 고객과 직원 정보를 훔쳐 갔다는 소식에도 1% 강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주요국 증시, ECB 팽창적 통화정책 유지 기대감 속 상승


현지시간 1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팽창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8% 오른 15,693.2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 뛴 6,600.66으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 상승한 7,314.06으로 마무리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8% 오른 4,126.70을 기록했다. 파리 CAC40과 유로 Stoxx50 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과 맞물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10일 긴축적 통화정책을 논할 시점이 아니라며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혼조…거래액 1조 위안 돌파

현지시간 11일 A주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하락한 3589.75, 선전성분지수는 0.62% 내린 14801.24,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4% 오른 3298.5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대만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중국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증시와 선전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경기순환 섹터가 반등하며 석탄, 철강주가 상승했고 천연가스주도 종일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군수주, 식품음료, 통신, 비은행권 금융, 가전용 전기 등은 약세장을 나타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2.13% 상승

11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2.13% 오른 1351.74로 마감했다. 이날 대부분의 블루칩이 상승하면서 VN지수는 지난 2월 17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증시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6.2% 줄어든 23조7600억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1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우량주 바스켓 2.51% 상승한 1487.61로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베트남 국영은행 비엣틴뱅크(CTG)는 이날 자본을 29% 늘린다고 발표한 후 6.9% 상한선을 찍었고 VN지수도 3.5포인트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도매업 2.17%, 보험업 3.35%, 부동산업 1.81%, 증권업 3.98%, 정보통신업 1.81%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73% 급등한 316.69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2.02% 오른 88.9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 IEA 원유 수요 전망에 70달러 안착


뉴욕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수요 전망 보고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현지시간 11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9% 오른 배럴당 70.91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70달러를 회복한 WTI 가격은 이후 오름폭을 키웠다. 이번 주에만 유가는 1.9%가량 올랐다.

이날 원유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사는 IEA의 6월 보고서였다. IEA는 보고서에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내년 말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540만 배럴가량 증가하고 내년에 하루 310만 배럴 추가로 늘어나 내년 말에 하루 1억60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 달러화 강세로 하락…FOMC에 촉각


금 가격이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파장은 제한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물가 급등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9% 하락한 1,879.60달러를 기록했다. 금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사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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