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씨티가 주목한 바이든 인프라 법안 수혜주

입력 2021-06-15 08:05   수정 2021-06-15 08:05


    [월가 분석] 씨티가 주목한 바이든 인프라 법안 수혜주
    씨티 “엑슨모빌, 탄소 테마 관련 새로운 지점 제공”
    엑슨모빌, 탄소 저장 프로젝트…1,000억 달러 투자
    씨티 “베이커 휴즈, 고효율 저탄소 장비 공급”
    씨티 “슐럼버거, 수소 관련 개발 프로젝트 긍정적”

    오늘은 씨티가 주목한 인프라 법안 수혜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중인 인프라 법안의 세부사항과 관련해 미국 의원들 사이에서는 열띤 논의가 진행 중 입니다. 씨티는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여러 섹터 가운데 특히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큰 혜택을 받게 될거라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법안으로 인해 국내 석유 회사들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 전기차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럼 씨티의 분석가들이 리스트에 담은 종목들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씨티가 가장 먼저 주목한건 엑슨모빌이였습니다. 씨티는 엑슨이 탄소 테마와 관련해 새로운 지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올해 초 ESG경영을 강화하라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탄소배출량 감소 기술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4월에는 엑슨모빌이 무려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탄소 저장 프로젝트`에 사용하겠고 발표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씨티는 베이커 휴즈도 리스트에 담았습니다. 씨티는 베이커 휴즈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 맞춰 고효율 저탄소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 등에 대한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늘 장에서 4% 넘게 빠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월가 IB들의 전반적인 투자 컨센서스는 현재 매수로 나온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살펴볼 기업은 슐럼버거입니다. 씨티는 슐럼버거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올해 들어 55% 넘게 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수소와 관련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도 월가에서 집계된 비중확대 보다 높은 `매수`로 제시했습니다.
    또 글로벌 IB 골드만삭스 역시 슐럼버거를 좋게 내다봤는데요. 골드만은 슐럼버거의 디지털 성장 잠재력을 시장이 과소 평가하고 있다면서 슐럼버거가 디지털 솔루션을 이용해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운용상의 효율화를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씨티가 마지막으로 주목한 종목은 마스텍과 GE입니다. 씨티는 이 두 기업을 녹색 투자와 연계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양사 모두 포트폴리오 구성 시 `매수`를 고려해볼만 하다면서 다년간의 성장 기회가 엿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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