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도 '털곰팡이' 공포…코로나 환자 3명 감염

입력 2021-06-16 15:18  


걸프 지역의 아랍국가 오만에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검은 곰팡이증`(털곰팡이증)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오만 보건부는 이날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 3명이 검은 곰팡이증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부가 발표한 해당 환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은 곰팡이증은 코피를 흘리고 눈 부위가 붓거나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시력 약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다. 눈, 코 외에 뇌와 폐 등으로도 전이될 수 있으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은 무려 50%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면역력이 떨어진 당뇨병 환자에서 드물게 발견돼왔다. 하지만 이 병은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와 맞서는 의사들과 보건 관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처음 발견된 인도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검은 곰팡이증 감염자가 속출했다.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과용 등으로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검은 곰팡이증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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